기사 클릭👆 [은평시민신문] 겨울철 건강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 입력 2022.12.01
Q1. 추혜인 원장님! 저는 찬 바람 불면 감기를 달고 사는데요,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한국의 겨울은 춥고 건조하죠. 게다가 지리적으로 대륙의 동편에, 그것도 편서풍대에 위치하고 있어, 유라시아 대륙의 온갖 먼지와 대기 오염물질이 겨울바람을 타고 우리에게 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면역력이 가장 낮아지는 때는 매서운 한겨울이 아니라 초겨울과 초봄입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있을 때, 올라오고 있을 때가 가장 체력을 보존하기 쉽지 않은 때이지요. 호흡기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는 시기입니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온화하고 촉촉한 공기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세요. 피부를 통한 수분손실량은 습도와 관련이 깊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실내 곰팡이 포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 수시로 환기도 해야 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효용도 있지만, 코 안에 비교적 온화하고 촉촉한 공기를 공급하게 된다는 장점도 있고, 실내외부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줍니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도 중요합니다. 매년 맞는 게 좋은 독감을 제외하면 폐렴구균(13가)이나 백일해 같은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에서 평생 1번이면 충분하거든요. 외국과의 인적 교류가 많이 줄었는데 왜 독감은 계속 유행하는 거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사실 철새의 이동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런 인수공통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사람과 여러 종의 동물 사이에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생기기 쉬우니, 계속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나타나 매년 백신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올해도 꼭 독감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Q2. 강옥림 원장님! 겨울에는 뇌졸중, 심장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가요?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교차가 심하고,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혈관의 변화가 심해집니다. 체온과 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입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증상 발생 후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으며,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입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살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잘 기억하여 겨울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3. 장창현 원장님! 날씨가 쌀쌀해지면 기분도 덩달아 울적해지는 것 같아요. 마음 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기온이 떨어지고 해를 보는 시간이 줄어든 요즘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가을 탄다’는 표현이 있을까요. 정신건강 영역에서도 ‘가을 타기’를 일컫는 병명으로 ‘계절성 정동장애’ 혹은 ‘계절성 우울증’이 있습니다. 보통 일조량이 적은 가을, 겨울에 우울감이 나타납니다. 일조량이 줄면 비타민D의 체내 생성과 세로토닌의 활성이 줄어듭니다. 한편 멜라토닌 생성은 늘어 졸리움, 무기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움츠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낮 시간 하루 15~30분 정도 산책 등 야외 활동을 해보세요. 계절성 우울감을 이겨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연광을 쬐는 것입니다.
- 운동을 통해 활력과 에너지를 얻어보세요. 걷기 등 어떤 운동이든 좋습니다. 즐길 수 있는 운동이면 더욱 좋지요.
- 탄수화물 중심의 식단은 몸의 인슐린 분비를 높여 공복감과 기력 저하를 자주 느끼게 하여 음식에 대한 갈망과 과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채소와 단백질 비중을 높이고 유제품·견과류·제철 과일을 간식으로 곁들여보세요. 피로감은 물론, 비만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줄어든 일조량에 관계없이 삶의 루틴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하고 싶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1~2가지를 하루 일과 속에 넣어보세요.
- 낮 시간이 짧으면 사람들을 만나는 일에 소극적으로 될 수 있지만, 사람들과의 연결감도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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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 입력 2022.12.01
Q1. 추혜인 원장님! 저는 찬 바람 불면 감기를 달고 사는데요,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한국의 겨울은 춥고 건조하죠. 게다가 지리적으로 대륙의 동편에, 그것도 편서풍대에 위치하고 있어, 유라시아 대륙의 온갖 먼지와 대기 오염물질이 겨울바람을 타고 우리에게 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면역력이 가장 낮아지는 때는 매서운 한겨울이 아니라 초겨울과 초봄입니다. 기온이 내려가고 있을 때, 올라오고 있을 때가 가장 체력을 보존하기 쉽지 않은 때이지요. 호흡기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는 시기입니다.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온화하고 촉촉한 공기가 필요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실내 온도를 서늘하게 유지하세요. 피부를 통한 수분손실량은 습도와 관련이 깊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입니다. 실내 곰팡이 포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 수시로 환기도 해야 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효용도 있지만, 코 안에 비교적 온화하고 촉촉한 공기를 공급하게 된다는 장점도 있고, 실내외부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줍니다.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도 중요합니다. 매년 맞는 게 좋은 독감을 제외하면 폐렴구균(13가)이나 백일해 같은 예방접종은 만 50세 이상에서 평생 1번이면 충분하거든요. 외국과의 인적 교류가 많이 줄었는데 왜 독감은 계속 유행하는 거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사실 철새의 이동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런 인수공통감염병이 유행하면서 사람과 여러 종의 동물 사이에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생기기 쉬우니, 계속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가 나타나 매년 백신도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올해도 꼭 독감 백신을 접종하시길 바랍니다.
Q2. 강옥림 원장님! 겨울에는 뇌졸중, 심장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가요?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교차가 심하고,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혈관의 변화가 심해집니다. 체온과 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 증상입니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증상 발생 후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결과가 좋으며, 적정한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입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살펴야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잘 기억하여 겨울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3. 장창현 원장님! 날씨가 쌀쌀해지면 기분도 덩달아 울적해지는 것 같아요. 마음 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기온이 떨어지고 해를 보는 시간이 줄어든 요즘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가을 탄다’는 표현이 있을까요. 정신건강 영역에서도 ‘가을 타기’를 일컫는 병명으로 ‘계절성 정동장애’ 혹은 ‘계절성 우울증’이 있습니다. 보통 일조량이 적은 가을, 겨울에 우울감이 나타납니다. 일조량이 줄면 비타민D의 체내 생성과 세로토닌의 활성이 줄어듭니다. 한편 멜라토닌 생성은 늘어 졸리움, 무기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움츠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