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클릭👆 [경향신문] <오피니언 공감> 알약 한 알을 먹는다는 아주 쉬운 일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입력 2023.5.3
··· 한국의 건강보험은 만 12세를 기준으로 시럽약 처방이 불가능하도록 돼 있다. ··· 12세 이상이 되었는데도 시럽으로 약을 처방하려면 양이 너무 많아져 버리게 된다. ··· 시럽은 대개 유·소아들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달달한 맛과 향이 나도록 백당, 수크랄로스, 인공 색소와 향료가 들어 있는데, 이걸 많이 먹는 게 뭐가 그리 좋겠는가. ··· 나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알약을 먹을 수 있는지 아닌지 물어보고 약을 처방하는데, 9~10세가 넘었는데도 아직 시럽약을 고집하면 알약을 시도해 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 하지만 알약을 삼키는 기능은 언제까지나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레에 잘 걸리게 되거나 뇌졸중으로 연하곤란이라도 생기면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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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입력 2023.5.3
··· 한국의 건강보험은 만 12세를 기준으로 시럽약 처방이 불가능하도록 돼 있다. ··· 12세 이상이 되었는데도 시럽으로 약을 처방하려면 양이 너무 많아져 버리게 된다. ··· 시럽은 대개 유·소아들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달달한 맛과 향이 나도록 백당, 수크랄로스, 인공 색소와 향료가 들어 있는데, 이걸 많이 먹는 게 뭐가 그리 좋겠는가. ··· 나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에게는 알약을 먹을 수 있는지 아닌지 물어보고 약을 처방하는데, 9~10세가 넘었는데도 아직 시럽약을 고집하면 알약을 시도해 볼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 하지만 알약을 삼키는 기능은 언제까지나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사레에 잘 걸리게 되거나 뇌졸중으로 연하곤란이라도 생기면 알약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